Hurvin Anderson (b.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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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빈 앤더슨_Country Club

Country Club, 2003, oil on canvas, 140 x 244 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Zabludowicz Collection, London ⓒ Hurvin Anderson

 

It is significant that the scenes Anderson depicts are often sites of leisure, places – like a public park, not like school or an office – where the mind is usually free to wander. He talks often of being in one place “but actually thinking about another”, not as a problem necessarily but as a fact of his life, arising out of his cultural background. He grew up in the English Midlands preoccupied with visions of warmer, more colorful Carribean, and from this specific, personal case he has developed a more generalised way of seeing – as he describes, from “slightly outside things”.

Paintings of Trinidad, such as Country Club and Country Club II, capture the atmosphere that he had been keeping in mind while previously so distant from it. Often they incorporate close-up details of the fences and security grilles that often feature in local residential areas, signifying at once a segregation that is very telling of a wider social, political context, a smartness with respect to the business of picture making – asserting the picture plane whilst opening up pictorial space through composition and colour – and Anderson’s semi-detached apprehension of everything he encounters.

-Jonathan Watkins

앤더슨이 흔히 묘사하는 장면이 학교나 사무실 같이 경직된 장소가 아니라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공원 같은 여가의 장소라는 점은 의미심장 하다. 그는 자주 한 장소에 있으면서 동시에 ‘사실 다른 장소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해 말하곤 하는데, 그것은 불가피한 문제가 아니라 그의 삶의 문화적 배경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된 것이다. 그는 냉랭한 영국 중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면서 따뜻하고 다채로운 카리브해의 환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렇게 특별하고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해 그는 ‘사물들에서 조금 빗겨난’ 곳으로부터 더욱 일반적으로 보는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컨츄리 클럽›과 ‹컨츄리 클럽 II›와 같은 트리니다드 섬에 관한 그림들은 이전에 그가 트리니다드 섬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때 마음 속에서 그리던 분위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들에는 주거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울타리와 방범 창살의 상세한 세부가 그려져 있다. 이런 것들은 좀더 넓은 사회적 정치적 맥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분리를 가리키는 동시에, 구성과 색채를 통해 회화적 공간을 열어놓으면서도 회화적 평면을 고수하는 회화 제작 방식에서 나타나는 작가의 영리함을 보여준다. 그리고 앤더슨이 자신이 접하는 모든 것을 파악할 때 어느 정도 거리두기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나단 왓킨스